CJ그룹 계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CJ케이블넷(대표 이관훈)은 디지털케이블TV ‘헬로디’(HELLO D) 가입자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헬로디’를 통해 우수한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고 새로운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등 고객지향적인 경영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CJ케이블넷은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강한 기업문화’에 기반해 구성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장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조직 체계도 구축해 방송통신 융합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CJ케이블넷은 ‘헬로디’ 가입자 확대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방송 상품 품질 개선에 힘써 현재 15개 HD채널을 올해엔 3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10년까지 전 채널의 HD화를 추진한다. 128개의 SD급 방송채널을 해외 우수 콘텐츠 및 PP 확보 등을 통해 150개 이상으로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시행을 기점으로 올해 서비스를 개시한 인터넷전화(헬로폰)가입자를 대폭 확대하고 TPS 마케팅을 강화해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과 고객 복리 증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CJ케이블넷은 지역채널의 보도 기능 및 자체 제작 역량을 강화해 지역채널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와 불우이웃돕기 모금방송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방송사업자로서 소임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J케이블넷은 올해 ‘헬로디’ 가입자 70만과 전체 가입자의 디지털케이블방송 전환율 30%를 달성해 디지털방송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특히 올해 지역별 서비스 조직의 통합을 완료하고 TPS 상품 출시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전화의 전문 상담, AS 인력을 육성해 가속화되는 통신사업자의 방송시장 진출에 대응해 나갈 태세다.
◇인터뷰
이관훈 CJ케이블넷 대표는 “IPTV를 비롯한 통신사업자의 방송통신융합시장 진출이 본격화 됨에 따라 디지털방송 서비스와 결합상품의 경쟁력 확보가 2008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고객 만족이 최우선의 가치라는 신념 아래 최상의 컨버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속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편을 통해 사용자 편리성을 증진시켜 왔다는 이 대표는 “서비스 및 마케팅 세부 지표 관리, 프로세스 혁신 활동과 ERP 확대 등 업무 개선 활동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과 가입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CJ케이블넷은 2008년 매출을 전년보다 15%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대표는 “케이블방송사업자를 넘어 디지털방송,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 전화를 포함한 컨버전스 상품 시장을 선도하는 방송통신융합사업자로 발전해 나간다는 전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