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무한질주를 계속한다.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 www.trigem.co.kr)는 컬러만을 바꿔 출시하는 단순함을 지양하고 고객이 원하는 독특한 개성을 살린 제품군으로 올해 PC시장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어갈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디자인팀 인원을 5명에서 10명으로 늘렸다.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뛰어난 성능의 제품군 개발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보는 올해 PC 시장에서 다양한 컬러를 적용한 IT기기와는 차별화된 디자인 컨셉트를 반영할 방침이다. 프리미엄 PC 루온 계열 제품군은 공간 활용성을 강조하면서도 실내 인테리어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동양적 단아함이 돋보이는 블랙이나 실버 컬러의 젠(ZEN) 스타일을 채택, 고급스러움을 강조할 계획이다.
에버라텍 노트북PC의 경우 젠 스타일을 기본으로 무광택과 광택을 순환 배치해 오래 사용해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거나 물결무늬·직물 무늬 등 제품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시도로 개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갖춘 고객 친화형 제품을 출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는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유행을 창조하고 시장 선도형 디자인 업체로 거듭날 방침이다.
김종길 수석 디자이너는 “이제 IT 제품의 성능은 기본 조건이 돼 디자인이나 부가기능·서비스 등에서 구매가 결정된다”며 “초기 디자인 단계부터 실용성과 외관·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