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슨트코리아(대표 신우철)는 ‘성장’과 이를 통한 ‘위상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시아지역에서 가장 높은 매출신장세를 기록한 여세를 몰아 기업용 인프라 관리 솔루션 업체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겠다는 의미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정부통합제2센터를 비롯해 수협은행, 신협중앙회, 현대모비스, SK텔레콤, LG텔레콤, LG전자 상암동 IDC, 하이닉스 이천공장, 한진해운, MBC일산제작센터 등 국내의 다양한 산업분야에 통합콘솔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전년대비 53%에 달하는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애보슨트코리아는 우선 지난해까지 쌓아온 다양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의 하드웨어 인프라 관리 솔루션 분야에 역량을 집중,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DSView3 SW의 시리얼 콘솔 데이타 로깅, VMWare 지원, HP OPENView 연동 등 추가기능도 다양하게 적용하고, 이를 LANDesk의 Server Management SW와 연계해 기업고객들의 다양한 인프라관리 솔루션 요구를 맞춰나갈 예정이다.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을 위해서는 에스엠인포메이션, 선진인포텍, 오티엠 등 디스트리뷰터들과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 애보슨트코리아는 시장 수요 창출 및 리셀러에 대한 기술지원 등에 역량을 집중해, 디스트리뷰터들이 일선영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는 형태다.
랙마운트형 KVM 및 저가형 KVM 마케팅에는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기업 대상 시장과는 달리 국내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다.
이에 애보슨트코리아는 기업 대상 KVM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 기존 채널과는 다른 별도의 유통채널을 구축해 아직 국내 시장에 소개하지 않은 Avocent SwitchView 시리즈를 선보인다는 복안도 마련해 놓았다. 이를 위해 우선 내달부터 SOHO 시장을 대상으로한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키로 했다. SwitchView 및 AutoView 판매용이다.
“애보슨트코리아는 2008년을 기점으로 최고의 기업용 솔루션 업체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신우철 사장은 올해의 목표를 “단순 KVM over IP 스위칭장비의 공급업체에서 벗어나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다양한 인프라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솔루션을 공급는 기업으로 변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시장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여온 랙마운트형 KVM 및 저가형 KVM 시장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해새 신 사장은 “랙마운트형 KVM 모델인 Avocent AutoView 시리즈는 스마트케이블링 KVM 모델로 탁월한 가격대비성능을 보여줌에도 유독 국내 판매실적만 저조한 실정”이라며 “올해는 기업용 관리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이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이미 삼성데이타시스템의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통합관리 콘솔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데이터센터에도 IP액세스를 통해 원격으로 세계 각지의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애보슨트코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 지사지만 IT관리 TCO 절감에 기여하는 인프라 관리 솔루션 업체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순기기자@전자신문,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