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적정주가를 기존보다 17% 내린 25,000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 1/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발생하여 올해 전체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9%, 22%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동사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송명섭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근거로 주성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이 323억원,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악화되었으나 기존 전망치였던 매출 280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상회했다는 것이다.
주성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19%, 22% 증가하는2,532억원과 38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반도체 장비 부문의 올해 매출은ProMOS 등 해외 고객들의 투자 연기로 전년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나 HDP CVD, Dry Etcher 등 전년 하반기부터 납품이 시작된 신제품 매출이 하이닉스 위주로 확대되어 그 감소폭은 크지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문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에 그치는 1,40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LCD 장비 부문에서는 올해보다 무려 190%나 증가하는 691억원의 매출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LPL의 기존 설비 확장 투자와 8세대 신규투자에 따라 매출의 큰폭 성장이 기대된다. 당사는 올해 LCD 장비 매출이 LPL에서만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였으나 동사가 올해에는 적극적인LCD 장비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고 지난해와는 달리 대만 3개 라인, 중국 2개 라인 등 해외 고객들의 대규모 신규 투자 및 기존 라인 확장 투자가 발생할 예정이므로 실제 동부문 매출은 당사의 보수적인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
주성은 올해 태양광 장비 부문에서 기존 고객인 한국철강의 기존 발주액 잔여분 및 추가 발주 만이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가정하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