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대통령 기록물 중 공개기록물이 3월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행정자치부 산하 국가기록원은 “참여정부의 대통령 기록물 중 공개기록물에 한해 3월부터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라며 “대통령 보좌기관 등 대통령 기록물 생산기관의 웹 기록은 홈페이지 원형 그대로 이관받게 돼 있어 일반 국민들은 참여정부의 정책 이행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참여정부가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는 대통령기록물은 e-지원시스템과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전자문서 116만건 등 총 350만여건에 이를 것으로 국가기록원은 추정했다. 이는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역대 대통령 기록물 33만여건의 10배가 넘는다.
국가기록원이 보유하고 있는 역대 대통령 기록물은 이승만 7416건, 허정 185건, 윤보선 2040건, 박정희 3만7614건, 최규하 2198건, 전두환 4만2535건, 노태우 2만1211건, 김영삼 1만7013건, 김대중 20만814건 등이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대통령 기록물을 차질없이 이관하기 위해 ‘대통령기록물 인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대통령비서실(기록관리비서관실), 국가안전보장회의 등과 협의해 인수업무를 완료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