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말레이시아 대형 광고중개 업체인 레드 핫 미디어그룹에 100만달러를 투자, 지분 3%를 확보했다.
2004년 설립, 광고료를 현금 대신 광고주 제품으로 받는 광고료 물물교환 사업모델로 성공을 거둔 레드 핫 미디어그룹은 내달 중 런던증권거래소의 AIM(성장형 기업의 상장 및 거래 전문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에서 성공을 거둔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 미디어기업 인수를 통해 중국에도 진출한 상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중국 광고시장의 올림픽 특수로 향후 1∼3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업공개전 투자는 향후 런던시장을 중심으로 한 유럽까지 영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작년부터 이슬람 수쿠크채권 발행, 팜오일 사모펀드 투자 등을 통해 이슬람머니의 중심인 말레이시아 금융기관과 업무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이성현기자@전자신문,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