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새설계-대기업]IT서비스-SK C&C

 SK C&C(대표 윤석경 www.skcc.com)는 ‘책임경영과 글로벌 사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확보’를 올해 경영 모토로 삼았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올해 매출 1조 5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SK C&C는 우선 ‘고객 중심서비스 체계 강화’ 차원에서 올해 초 사업지원부문을 신설, 고객 별로 특화된 선제안, 프로젝트 관리 및 품질보증 등 한층 전문화된 고객지원 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코스트엔지니어링 조직을 신설, 정확한 원가을 산정하고 고객 제안 및 서비스 품질 제고 차원에서 아키텍쳐 전문 조직도 설립,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췄다.

 SK C&C는 또한 글로벌 사업의 실행력을 제고한다. 이 회사는 기존 글로벌 사업추진실과는 별도로 인더스트사업부문 내 해외사업 개발 담당 조직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경영 및 수출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SK C&C는 올 해 그동안 축적한 전자정부·금융·통신·에너지 분야의 베스트프랙티스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동남아시아는 물론 미국·일본 등 선진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설립한 중국과 인도 법인을 거점으로 역량 있는 현지 IT업체와의 전략적 협력 혹은 JV(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SK C&C는 기존 사업의 생산성 및 경쟁력 제고에도 나선다. 이 회사는 실행방안으로 국내외 주요 컨설팅 및 솔루션 업체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등 공동마케팅 및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SK C&C는 이와 함께 솔루션 본부를 중심으로 공공·금융, 텔레콤, 에너지, 제조·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핵심 솔루션을 개발하고 마케팅 역량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SK C&C는 신규사업을 전담할 신규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종전의 u시티 담당을 u시티추진사업본부로 확대 개편, u시티 발전 방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기존 솔루션의 활용 및 시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키로 했다.

◇인터뷰- 윤석경 사장

 “새해 무자년은 더 멀리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세우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윤석경 SK C&C 사장은 이같이 운을 떼며 “2008년은 SKC&C에 커다란 전환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국제 무대로 나가는 한 해로 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 사장은 “기존 사업은 고객 만족을 통해 가치를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며 “특히 지식과 솔루션 중심 신성장 사업을 육성해 국내 리딩 컴퍼니로서 위상을 확립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IT 서비스 시장만으로는 더 이상 기업의 고도 성장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치열한 경쟁탓에 수익성도 악화될 것을 예측된다”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꼭 해내고 말겠다’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정진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