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대표 김종구 www.partron.co.kr)은 창사 6년째인 올해 매출 1000억원 클럽 가입과 동시에 중견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
주력사업인 안테나를 비롯, 카메라모듈과 수정발진기 사업을 세 축으로 고성장 핵심 아이템을 집중 육성, 지난해 대비 87% 성장한 1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매출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연구개발비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수익성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파트론은 중국 연태에 제3 공장을 신축중에 있으며 오는 3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공장이 완공되면 수정발진기 및 카메라모듈 전용 생산라인 증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4월께 카메라모듈 후공정 및 인테나 생산라인을 개성공단에 배치할 예정이다.
파트론은 개성공단의 이점인 저렴한 인건비와 물류비를 이용, 노동집약적이면서 빠른시간내에 납기가 필요한 제품 등을 생산한다는 전략이다.
파트론은 주력사업 외에 유전체 필터류, 아이솔레이터 사업 등의 매출 다각화로 새로운 캐시카우를 만들어낼 방침이다.
전체매출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사업도 올해부터 대형 거래처와의 공급비중을 확대, 직접수출 비중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파트론은 기존의 5개 제품에서 확보한 파인세라믹 기술, 고주파(RF) 기술, 전자회로매칭 기술, 반도체조립 기술 등의 핵심기술을 접목한 신규사업을 올해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김종구 사장 인터뷰
“매출 1300억원 달성과 함께 높은 영업이익율을 달성해 성장과 수익의 두마리 토끼를 잡겠습니다”
김종구 파트론 사장이 올해 달성 목표로 내세운 매출 목표는 지난해 대비 87%의 엄청난 성장률이다. 김 사장의 집념은 매출 목표에서도 묻어나오듯이 회사의 고성장을 이끌겠다는 굳은 각오에서 비롯된다.
그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해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믿음과 함께 창업 초기부터 고생한 직원들에게 기회가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김 사장은 이를 위해 올 상반기 평택공장 매각 및 중국 연태 3공장 신축, 개성공단 진출 등을 통해 본사와 각 생산기지가 유기적으로 호흡하면서 시너지 극대화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또한 전체매출 대비 약 15% 수준인 해외사업도 올해부터 대형 거래처와의 공급비중을 확대, 직접 수출 비중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상해지점을 신설하는 한편, 해외영업 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김종구 사장은 회사 인력의 50%가 넘는 연구진에 대해 “회사 외형에 비해 연구개발 투자비용이 과도하게 책정된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는 양적인 투자보다는 질적인 투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