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유비쿼터스 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
부산광역시와 부산대·일본 도쿄대 유비쿼터스네트워킹연구소(UNL) 3개 기관은 23일 부산시청에서 유비쿼터스 핵심기술 공동 개발 및 활용을 위한 ‘국제미래기술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국제미래기술연구소는 사업 계획 및 연구소 체계를 확립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주력해 오는 6월 개소할 예정이다. 공동연구소장은 김재호 부산대 전기전자통신공학부 교수와 사카무라 겐 도쿄대 교수가 맡는다.
연구소는 △u시티 구현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 △유비쿼터스 인프라 구축 △비즈니스 모델 개발 △연구원 교환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환경 무상 대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일 공동으로 개발하는 유비쿼터스 핵심 기술을 부산시의 u시티 사업에 접목, 부산을 유비쿼터스 분야의 선진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한일 양측은 향후 개발될 핵심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지역 산업체 지원과 인재 양성에 나서는 한편 일본 및 아시아 등 국제 u시티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연구소 설립은 지난 2006년 부산시 u시티 추진 관계자의 일본 방문에 이어 지난해 6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 사카무라 겐 도쿄대 교수 등이 참석, 양국 간 유비쿼터스 관련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급물살을 탔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