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대표 주영섭 www.hyundaiAUTONET.com)은 충북 진천군 문백면에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2월부터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오토넷은 현 이천 공장을 진천 신공장으로 확장 이전하고 중국과 향후 설립할 인도를 잇는 글로벌 생산 체계의 핵심 공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2006년 12월 착공해 총 844억원을 투자한 진천 문백공장은 첨단 자동화 및 셀 생산라인을 도입해 차량용 멀티미디어 기기 및 메카트로닉스 제품을 생산한다.
2010년까지 각종 생산설비 1100억원을 포함해 총 1262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 진천 문백공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생산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중국 천진의 생산법인 HACT 및 향후 확보할 인도 등 글로벌 생산거점 간 유기적인 생산 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주영섭 현대오토넷 사장은 "신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은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전자전장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확실한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오토넷은 이날 충청북도청에서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유영훈 진천군수, 주영섭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진천군과 공장 이전 및 투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