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미국 드라마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본격 의학드라마 ‘그레이아나토미’가 휴대폰게임으로 나온다.
다국적 휴대폰게임 개발 배급사 게임로프트는 미국 ABC방송의 간판 TV드라마 그레이아나토미의 공식 휴대폰게임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레이아나토미는 시애틀 그레이스 병원에서 외과 인턴 생활을 시작한 메레디스 그레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야망을 그린 TV 드라마다. 병원에 첫 발을 내디딘 신출내기 의사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복잡한 인물 관계와 치밀하게 짜인 극의 흐름을 앞세워 전 세계 시청자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으면서 의학드라마의 새로운 샛별로 떠올랐다.
게임로프트가 선보일 그레이아나토미 휴대폰게임은 원작의 세계관과 줄거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게임 이용자는 극의 주인공인 메레디스 그레이가 돼서 이지를 비롯한 조지와 크리스티나, 알렉스 등 동료들과 더불어 전문 외과 의사로 거듭나야 한다.
환자를 진찰하고 수술하는 과정이 10여종의 미니게임으로 묘사됐으며 동료들과의 대화를 통해 건강을 비롯한 심리, 유머, 인간관계 등 각종 능력치를 키움과 동시에 가장 친한 친구가 되거나 사랑하는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육성 시스템이 들어있다.
게임로프트는 그레이아나토미 휴대폰게임을 게임 내 자막 한글화 후,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