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정보기술(대표 백승호 www.seritech.co.kr)이 올해 전체 매출액의 50%를 솔루션 매출에서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솔루션 사업 강화에 나섰다.
24일 백승호 사장은 “올해 전 사업에 걸쳐 1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이며 이 중 50%를 솔루션 사업에서 달성해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정보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 회사는 자산운용·신탁업무·증권투자·재무회계 시스템용 자원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을 바탕으로 시스템통합구축과 시스템 유지보수, 컨설팅 사업도 진행 중이다.
세리정보기술의 솔루션 사업은 지난 해까지 전체 매출의 약 30% 가량을 차지했다. 솔루션 사업은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어 부가가치가 가장 높다. 솔루션 사업 비중을 50%까지 높여 영업이익률도 10% 대로 올리는 것이 이 회사의 올해 목표다.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세리정보기술은 시스템통합 구축 사업에서 자사 솔루션 비중을 높이는 한편 제품·고객 다변화도 이룰 계획이다. 금융 정보 솔루션 중심의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는 최근 온라인리서치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최근 포스코 등 제조사의 솔루션 수주에 성공했다.
백 사장은 “지난 해에는 시스템 구축 입찰에서 외산기업과 경쟁해 사업을 수주하기도 하는 등 세리의 솔루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고부가가치의 SW 전문 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