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면 영국에서도 초당 100메가비트(Mb)급 초고속 인터넷 통신이 연결된 첫 번째 마을이 탄생할 전망이다. 24일 영국 BBC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자 H20과 케이블 네트워크 업체 버진미디어, 영국 최대 통신사업자 BT 등이 100Mb급 인터넷 서비스 공급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H20은 올 3분기 부르느마우스, 노샘톤 지역 혹은 돈디 중 1곳에서 100Mb급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BT도 최근 광통신망 제공 계획을 발표하고 빠르면 오는 8월께 켄트 지역에 광통신 마을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가구 50%에 케이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버진미디어는 초당 50Mb 속도의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한 케이블 업그레이드 정책을 지난달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