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2007년 제조업 분야 투자유치액은 161억 싱가포르 달러(110억 美달러)로 전년의 배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은 24일 거의 대부분 외국인 투자로 이뤄지는 고정자산 투자계약이 100억 싱가포르 달러를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투자자 지역별로는 유럽이 전년의 4배에 달하는 84억 싱가포르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싱가포르 투자의 절반을 웃도는 등 최대 투자자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미국으로, 30억 싱가포르 달러를 보인 가운데 전체의 19%를 차지했다. 세번째 투자자인 일본으로 부터의 유치액은 10억 싱가포르 달러를 나타냈는데 이는 전년 13억 싱가포르 달러보다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대 싱가포르 투자비중은 14%에서 6%로 감소했다.
투자부문별로는 화학이 53%로 단연 앞섰으며 전자부문 32%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