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있는 사진을 디지털액자에 전송해 볼 수 있게 된다. 또 와이파이 액세스포인트(AP)에 연결하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라디오를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텔레칩스(대표 서민호)는 자사의 와이파이 지원 디지털 액자 플랫폼과 CSR의 와이파이칩(UniFi칩) 기술이 결합해 이같은 서비스를 가능케 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액자 플랫폼은 유니파이(UniFi) 칩셋과 텔레칩스의 TCC8300 미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멀티미디어 기기용 운용체계(OS)에서 구현돼 쉽게 통합하고 활용할 수 있다.
CSR의 칩은 전력 소모가 적은 와이파이 솔루션으로 크기는 5.8㎜x6.4㎜의 칩스케일패키지(CSP) 형태다.
텔레칩스의 플랫폼은 또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라디오 스트리밍을 제공하며 음악 서비스 가입을 통해 수천 곡에 달하는 음악을 라이브 또는 주문형으로 청취할 수 있다. 메모리 카드에 담긴 이미지를 표시하거나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사진 공유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 사진 앨범을 감상할 수 있다. 야후·MSN·CNN·BBC 등으로부터 RSS 서비스를 제공받아 환율, 교통 정보 등을 표시할 수 있다.
서민호 사장은 “무선 연결 기능은 이제 필수”라며 “CSR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와이파이 연결을 제공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플랫폼을 개발해 고객사로 하여금 가장 이상적인 제품을 빠르고 낮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