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테크(대표 곽병주)는 테트라플루오르벤질 유도체의 NMDA 수용체 길항작용(NMDA receptor antagonist)에 대한 용도로 자회사인 엠코를 통해 미국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뉴로테크는 NMDA 수용체(N-methyl-D-aspartate receptor)가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의 작용을 매개하는 단백질로 뇌와 눈에 존재하는 신경세포의 활성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슘통로라고 설명했다. NMDA 수용체가 과도하게 활성되면 신경세포에 칼슘이 과량으로 쌓이며 간질발작, 통증,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심한 경우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현재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등의 세계적 제약기업에서 NMDA 길항제를 블록버스터 약물로서 개발하고 있다. 많은 NMDA 길항제들이 정신이상 증세를 일으키며 뇌세포의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져 약으로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