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CJ인터넷은 2007년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다.
CJ인터넷은 매출 445억원과 영업이익 130억원을 뼈대로 하는 이 같은 내용의 2007년 4분기 실적을 28일 발표했다. 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85억원과 60억원이다.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8.6%, 18.7%가 증가한 수치다.
CJ인터넷의 연간누계실적은 매출 1598억원과 영업이익 457억원으로 각각 51.9%와 58.1%나 증가했다. CJ인터넷은 실적 호조의 이유로 간판 게임인 ‘서든어택’과 ‘마구마구’의 높은 성장과 ‘완미세계’ 등 신규 퍼블리싱 게임의 성공적 시장 진입을 들었다.
CJ인터넷은 올해 ‘프리우스 온라인’을 필두로 한 자체 개발 게임과 함께 ‘드래곤볼 온라인’ 등 해외 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CJ인터넷은 이를 통해 올해 매출 1900억원과 영업이익 522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영종 사장은 “작년은 국내 최고 퍼블리싱 업체로서의 역량과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 해”라며 “올해는 글로벌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일본과 중국에서의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동남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의 공격적인 진출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