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등 주요 언론의 온라인 뉴스 콘텐츠 공동사업 연합체 뉴스뱅크는 28일 소나무미디어(대표 김명기)와 온라인 광고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뉴스뱅크 소속 신문은 직접 또는 계열사를 통해 소나무미디어에 지분을 출자, 소나무미디어를 언론사 공동의 온라인 미디어렙(광고회사)으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뉴스뱅크에는 본지를 비롯 국민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세계일보, 스포츠조선, 조선일보, 한국경제, 한국일보, 헤럴드미디어 등 10개 언론이 참여하고 있다.
뉴스뱅크에 따르면 뉴스뱅크 회원사들과 소나무미디어는 약 1년 전부터 뉴스콘텐츠 국제표준규격(NewsML)과 뉴스 콘텐츠 내용 및 로그(log)를 분석하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온라인 광고시스템 개발에 착수, 지난해 12월 시스템 구축 작업을 완료하고 가칭 ‘뉴스뱅크AD’라고 명명했다.
총 20여 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뉴스뱅크AD 시스템은 현재 최종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오는 2월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소나무미디어가 운영하게 될 뉴스뱅크AD는 배너광고· 검색 키워드 광고에 이어 온라인 광고의 차세대 시장으로 부각된 ‘문맥광고’를 겨냥한 시스템으로, 기사 주제와 키워드, 인물, 지명, 상품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기사 내용에 적합한 광고를 자동 삽입함으로써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된 최신 광고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소나무미디어는 이미 대형 광고대행사 2∼3곳과 양해각서(MOU) 또는 비밀협약(NDA)을 맺어 본격적인 광고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모기업과의 투자협상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