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로봇업체 토보(대표 강정근)는 새로 개발할 가정용 로봇의 제품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경북대와 공동으로 ‘보초(Bocho)’란 가정용 보안로봇을 하반기에 상품화하기 위해 로봇 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한다. 회사 홈페이지(www.tobor.kr)를 통해 다음달 14일까지 받는다. 수상자들에 약 5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보안로봇을 디자인할 때 가정에서 카펫, 문턱을 쉽게 넘고 전복시에 스스로 일어서며 생활방수까지 가능해야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강정근 토보 사장은 “지방의 로봇벤처기업이 산업디자인을 공모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실제 로봇개발에 적용하는 첫번째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