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사항인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지원할 ‘지능형 대운하 TF’(팀장 박기식 전략연구본부장)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 TF는 대운하가 추진될 때 발생하는 토목이나 환경 등의 문제를 IT 기반으로 풀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인력은 30∼40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이며, 1차 보고서를 4월말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박기식 팀장은 “전통적 대운하 건설 관점을 벗어나 창조적 발상이 가미된 검토성 기술 기획”이라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생각하는 대운하가 이루어지려면 전형적인 토목공사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