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투자자 19% 증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12월 결산법인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가 총 364만명으로 1년 전보다 19% 늘어났다.

 29일 증권예탁결제원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상장법인 및 프리보드 법인 등의 12월 결산법인 1678개사의 실질주주 수가 1125만명으로 전년의 865만명보다 3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중복투자자를 제외한 실제 주식 투자자는 총 364만명으로 전년도의 305만명보다 19.4% 늘어났다.

 투자자 1인당 평균 3.09개 종목, 9762주를 보유하고 있어 전년과 비교해 보유 종목 수는 9.2% 증가한 반면 소유 주식수는 9.2% 감소했다. 시장별 실질주주 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각각 736만명, 386만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37.1%, 19.1% 증가했으나 프리보드는 3만2000명에서 2만7000명으로 15.6% 감소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