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우편물에 RFID 본격 적용

우정사업본부, 우편물에 RFID 본격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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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우체국 우편물류체계에 전자태그(RFID) 4만1000개와 RFID 리더 600개가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또 내년까지 공공기관 최대 규모의 IT 전략적 정보화 관리체계(거버넌스)가 우정사업본부에 구축된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 우정사업 정보화 추진계획’을 확정, 올해에만 1754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RFID를 비롯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매 20개 사업에 374억원 △IT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구개발 10개 사업에 65억원 △정보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7개 사업에 572억원 등 37개 사업에 1011억원을 새로 투자한다. 또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차세대 우체국 금융시스템 구축사업과 기존 시스템 운용관리비용으로 743억원을 쓸 계획이다.

 김화영 우본 경영정보팀장은 “29일 우정사업 정보화 투자 설명회에 250여 IT 기업에서 37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정도로 성황이었다”며 “올해 추진할 정보화 사업 대부분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소프트웨어 분리 발주 제도나 공개 소프트웨어 도입 활성화 등 정부 주요 정책사항을 적극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