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을 웹과 모바일에서 동시에 출간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출판시스템이 개발됐다.
전자책 솔루션 개발업체인 지니소프트(대표 이병훈)은 웹에서 출간한 전자책이 동시에 휴대폰으로도 출간되는 유비쿼터스 출판시스템은 ‘U페이퍼’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U페이퍼는 출판사나 작가가 직접 웹 상에서 전자책을 제작·출간할 수 있으며 이 책은 실시간으로 휴대폰으로도 전송돼 독자에게 유무선 연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니소프트 측은 “U페이퍼에서는 누구나 한글, 워드, 텍스트 파일을 불러와 간편하게 책을 제작할 수 있고, 이미지 삽입·글꼴 변경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어 UCC트렌드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 각 유통채널 별로 판매 현황, 독자 반응을 살펴볼 수 있어 출판사와 작가는 저작권에 대한 인세 수입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지니소프트는 U페이퍼 사이트(www.upaper.com)에서 소설, 사진, 만화 등 1만여 권을 서비스 중이며 앞으로 음악, 교육, 컨설팅 등으로 장르를 확대해 연내 10만여 권을 유무선 연동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병훈 지니소프트 대표는 “이를 위해 기성, 신인작가는 물론 아마추어 작가나 독자가 직접 책을 만드는 UCC 환경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출판사가 희망할 경우 출판사의 홈페이지에 ‘U페이퍼’시스템을 연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