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디자인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유플리트(대표 최근화)는 자사 홈 페이지(사진)가 세계적인 인터넷 평가 기관인 영국 FWA(Favorite Website Awards)에서 ‘오늘의 웹 사이트(Site of the Day)’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최근 국내에서 열린 ‘웹 어워드 코리아 2007’ 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유플리트 홈페이지는 ‘새로운 경험과 커뮤니케이션’을 모토로 소비자와 인터넷·기업 상호의 관계성에 중점을 둬 유플리트 기업 이미지를 보여 주는 데 주력했다. 또 방대한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인터넷에서 필요한 정보와 최소한의 요소인 점, 선, 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미니멀(minimal)’ 디자인 방식으로 설계했다. 전체 분위기는 조선시대 선비의 한복과 상투, 창호지와 먹 등 검정과 하얀색을 대조해 한국적인 디자인 정서를 담았다.
최근화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앞으로도 FWA에 더 많은 한국 웹 사이트가 소개돼 IT강국의 저력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FWA는 인터넷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사이트를 하루에 한 곳씩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선정된 웹 사이트는 FWA 홈페이지에 금띠를 두르고 게시된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