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이 온라인 협업이 가능한 ‘제품수명주기관리(PLM) 2.0’을 선언했다.
다쏘씨스템코리아(지사장 조영빈) 창립 10주년을 맞아 방한한 다쏘시스템 에띠엔 드와 부사장은 30일 “기존 PLM이 생산 현장 내부의 플랫폼 역할에 주력했다면 앞으로의 PLM은 온라인 협업으로 3D 기술을 모든 사용자가 함께 사용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은 이를 위해 온라인 공유와 3D 기능 등이 강화된 자사 PLM 제품군의 새 버전을 오는 5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자사 제품 설계 솔루션인 ‘카티아’를 비롯해 가상 생산 솔루션 ‘델미아’와 협업관리 솔루션 ‘에노비아’, 가상 테스트를 위한 ‘시뮬리아’ 등을 하나로 묶고 3D로 제작한 결과물을 온라인으로 공유하게 해 준다.
이를 통해 누구나 3D 기술을 쉽게 사용하고 온라인으로 공유 및 협업하며 나아가 디자인이나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시장도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PLM이란 제품의 설계와 디자인에서 생산·유지보수 및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