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코리아(대표 김인교)는 지난해 말 본사가 발표한 i스카시(iSCSI) SAN(Storage Area Network) 스토리지 전문업체 이퀄로직 인수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3월부터 iSCSI 스토리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델은 그동안 OEM계약을 맺은 EMC의 광채널(FC) SAN장비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했으나 이퀄로직 iSCSI 제품군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그간 열세에 놓였던 스토리지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델은 다음달 초 이퀄로직 한국지사 인력을 흡수한 후 3월 중 ‘델-이퀄로직’ 브랜드로 iSCSI 스토리지 제품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iSCSI 방식은 IP망을 통해 SAN환경을 구현, FC 방식에 비해 설치·관리가 쉽고 구축비용이 적다는 장점에 힙입어 최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