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대표 신경철)이 만화 캐릭터 뽀로로를 이용한 교육용 로봇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가 선보인 교육용 로봇 ‘아이꼼빠 뽀로로’는 인터넷을 통해서 동화, 동요, 플래시게임 등을 다운받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로봇제품이다. 이 로봇은 PC와 연결해서 어린이도 새로운 로봇동작을 손쉽게 프로그램할 수 있다. 박수소리, 흔들기, 건드리기 등 외부자극에 반응하는 센서를 내장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였다.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때 동화구연을 들려주는 수면모드 기능도 있다. 유진로봇은 자사의 교육용 로봇사이트 아이꼼빠(www.i-compa.com)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로봇콘텐츠를 계속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신경철 사장은 “한정된 기능과 콘텐츠 때문에 쉽게 식상해지는 기존 완구로봇의 문제점을 네트워크 접속기능을 통해서 완전히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