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IT서비스업체 `솔루션 확보전`

 동부CNI,신세계I&C,대우정보시스템 등 중견 IT서비스업체들이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기위해 제품 확보전을 치르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부CNI(대표 이봉)는 퀘스트소프트웨어와 트렌드마이크로 등과 잇달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동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질 좋은’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미 여러 업체들과 컨택중이다. 동부는 이미 어도비 총판을 맡고 있다. 정진서 동부 CNI 솔루션 사업팀 과장은 “국내에서는 기존 파트너사들과 더 긴밀한 협력을 위해 이야기가 진행 중”이라며 “한국 지사가 없는 해외 업체들을 직접 아웃소싱해 조인트 벤처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 I&C(대표 이상현)은 모토로라의 무선랜 솔루션에 이어 화상회의 솔루션을 확보했으며 공급망도 강화중이다. 모토로라의 무선랜 솔루션은 2009년 3월을 신세계 건설이 완공할 예정인 부산 ‘센텀시티’ 건물에 IBS형태로 함께 들어갈 전망이다. 화상회의 솔루션은 현재 인도에 적을 두고 있는 리조트 회사에 제공하는 등 벌써부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정성립)는 인도의 인캣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엔지니어링/디자인(E&D), 제품 라이프사이클 관리(PLM), 제품중심 IT 서비스/솔루션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일본의 데이타링크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LM(Legacy Migration) 프로젝트를 수행 할 때, 변환 자동화 솔루션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국경을 넘어선 부가 가치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대우 측은 설명했다.

허정윤기자@전자신문, jy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