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선 빅 콘서트-팝의 디바 비욘세, 포크의 신화 밥 딜런
(KBS 2TV 5일 밤 12시 55분, 6일 밤 1시 50분)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와 밥 딜런의 역사적인 공연실황이 TV를 통해 설날 특집으로 방영된다. KBS 2TV는 비욘세의 2007년 9월2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공연실황을 약 1시간 40분에 걸쳐 방송할 예정이다.
"The Beyonce Experience Live"라는 제목으로 벌어졌던 이 공연은 지난해 비욘세의 내한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국내 팝 마니아들의 기대가 높다.
이어 내일은 밥 딜런이 1963년부터 1965년까지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 벌였던 공연 실황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 공연에는 밥 딜런이 포크 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도입해 포크 순수주의자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던 역사적인 순간이 담겨 있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과거와 현재 두 뮤지션의 공연실황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이번 설 연휴가 시청자들에게 주는 가장 큰 특혜다.
◆2008스페이스코리아 우주인 서포터즈 가자! 모스크바로
(SBS 6일, 7일 오후 12시35분)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고산과 함께 러시아 바이코누르 발사대에 초대될 행운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SBS는 설 연휴 이틀간 방영될 ‘2008스페이스코리아 우주인 서포터즈 가자! 모스크바로’를 통해 우주인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개그맨 김용만, 윤소영 아나운서가 퀴즈쇼 형식으로 진행할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총 50명의 출연자가 3라운드에 걸쳐 주어진 문제를 풀며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최종 승자 6명에게는 고산씨와 함께 러시아 바이코누르 발사대에 초청되 고산씨의 소유즈 우주선 탑승과 발사 장면을 직접 참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러시아 우주관련 기관과 모스크바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차지할 수 있다.
설 연휴 가족들과 둘러 앉아 우주인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가며 누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인지를 알아 맞춰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하다.
안석현기자@전자신문, ahngi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