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차세대시스템 4일 본격 가동

 대우증권(대표 김성태)은 2005년부터 2년여간 준비한 차세대시스템 ‘BETSez On’의 구축을 끝내고 4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증권사로는 삼성증권에 이어 두 번째다.

대우증권의 차세대 시스템은 유닉스기반 오픈 환경의 분산시스템과 모듈화된 기능별 업무모듈을 조립하는 방식의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토탈금융솔루션 제공을 통해 비즈니스의 시너지 극대화를 목표로, 고객정보의 기준이 되는 중심계좌 체계 등을 도입, 영업점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업무 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대우증권은 이를 통해 △처리속도 향상 △무정지 서비스 구현 △신상품개발의 신속성 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BESTez Qway)을 포함한 연계시스템도 업그레이드했다. HTS의 경우 주문체결속도 개선과 종목별 리서치 컨센서스 제공 및 실시간 종목서베이 개편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대우증권측은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시장의 변화나 비즈니스 요구가 더욱 심하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IT시스템을 통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IT 지원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의 차세대시스템 기대 효과

▲영업점 업무 편의성 강화

△효과

·종합화면 개념의 화면 통합

·중심계좌체계 적용을 통한 자동연속출금처리

·24시간, 365일 체계 가동

·인감, 신분증사진 업무화면 실시간 제공

▲신속한 업무 지원

△효과

·신속한 데이터 제공을 위한 사용자 직접 데이터 추출 체계

·임직원 자기매매 주문 발생 즉시 티커(Ticker·표시기) 제공

·시스템 운영 현황 모니터링 정보 신속 제공

▲연계 시스템 재구축

△효과

·Qway 6.0 서비스 개시-주문 및 체결속도, 화면 디자인 개선 등

·영업점 창구업무환경개선-일체형 통장발행기, 수표인식기, 문서위변조방지(2D 바코드)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