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양문형냉장고 100만대 돌파

 대우일렉이 2003년 ‘클라세’라는 브랜드로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한 후 5년만에 출하 10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대우일렉의 광주 양문형 냉장고 생산라인.
대우일렉이 2003년 ‘클라세’라는 브랜드로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한 후 5년만에 출하 10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대우일렉의 광주 양문형 냉장고 생산라인.

대우일렉(대표 이승창 www.dwe.co.kr)은 4일 100만 번째 양문형 냉장고를 출하, 5년 만에 100만대를 돌파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3년 3월 ‘클라세’라는 브랜드로 처음 제품을 내고, 지난 2006년 50만대 돌파에 이어 2년 만에 50만대를 추가로 내놓은 것이다.

대우일렉은 지난 2003년 나노실버 기술을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비타민 녹차 필터를 채용한 비타민 냉장고, 내부 별도 냉각팬 장착한 인터쿨러 시스템 냉장고 등 웰빙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승창 사장은 “첫해 5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매년 평균 50% 이상 증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32만대를 생산, 4년 만에 6배가 넘는 생산량을 달성했다”며 “차별화한 제품 출시, 꾸준한 생산성 향상과 함께 공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우일렉은 생산현장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공정 및 현장에 직접 적용시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LCA’(Low Cost Automation) 프로그램을 실시, 초기 시간당 35대에 불과하던 생산수량을 시간당 135대로 4배에 가까운 생산성 향상과 함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양문형 냉장고 제품의 생산량을 65%까지 확대시키며 2010년에는 누적생산량 200만대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일렉은 오는 11일 광주사업장에서 이성 HA 사업본부장을 비롯한 600여 명의 생산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문형 냉장고 생산 100만대 달성기념식’을 갖는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