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질병관련 단백체 조절 기술을 생명공학 분야 벤처기업인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에 이전한다고 4일 밝혔다.
류성언 생명연 단백체시스템연구단장 박사는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질병 관련 단백체시스템을 총괄 조절함으로써 특정 질환의 원인이 되는 신호전달 단백질만 선택적으로 제어한다”고 설명했다.
류 박사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효능이 높고 부작용이 적은 암·당뇨병·뇌질환을 포함한 여러 가지 인체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이 기술을 이용해 특정 단백질 활성에 대한 효과를 검색해 선별하는 고효율 신약스크리닝 키트를 개발하고, 신약후보물질 발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