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검찰이 인터넷으로 음악·영화·소프트웨어 등을 불법 유통시킨 업체 관계자 4명을 스톡홀름 법원에 고발했다.
검찰에 따르면 ‘파이어럿 베이(the Pirate Bay)’라는 이 업체는 불법 콘텐츠 유통으로 지금까지 120만 스웨덴 크로나(1억8000만원가량) 상당의 온라인 광고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에 기소된 4명 중 3명은 사이트 운영자였으며 나머지 한 명은 이 업체에 하드웨어와 인터넷 대역폭을 제공한 ‘릭스 포트80(옛 릭스텔레콤)’이라는 업체의 당시 CEO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검찰은 “네티즌 간 무료로 콘텐츠를 공유하는 관행이 상업적으로 악용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