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硏, 지재권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재도)은 기존의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절차 및 관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지식재산권 분석·관리 통합 온라인 시스템(KRICT-IPAMS)’을 구축, 1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대부분 문서로 이뤄지던 특허관리 업무를 웹상에서 특허사무소까지 연계해 온라인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특허정보 분석과 평가를 통한 지식재산권 업무와 자료관리 등도 가능하다. 특히 선행 기술분석 자료를 축적,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화학분야 R&D 특성에 맞는 특허평가 지표를 개발해 특허관리의 질적 관리체제 기반을 구축했다. 연구원내 DB와 연동시켜 논문·기술이전·기술료·연구과제 등 연구성과와 통합해 연계 관리함으로써 전략적 성과관리와 성과확산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한 것도 장점이다.

 고영주 화학연 기술성과확산팀장은 “특허관리 비용과 시간을 40∼50% 절감하고, 특허 이력관리의 효율화와 분쟁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특허정보의 공유와 활용을 통한 중복연구를 방지하고 연구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우수 특허 발굴과 기술 사업화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