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올해 매출 성장 목표를 10%대로 잡았다.
LG CNS(대표 신재철)는 지난해 실적 대비 두자리 수 성장을 위한 경영 목표를 세우고자 LG엔시스 등 자회사와 세부 경영목표를 조정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IT서비스 시장 성장률이 5%대로 추정되고 네트워크사업(연 매출 2100억원) 등을 LG엔시스로 이관,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상수가 존재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 회사는 도전적인 경영 목표를 세우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그동안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왔다”며 “올 전략은 ‘지속적 성장을 위한 미래준비’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내부혁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해외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자신감은 이 회사가 신재철 사장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고부가가치의 선 제안형 사업 모델 체계를 조직 내부에 체화시키고 분야별 임직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 올해부터 그룹내·외 시장에서 그 효과를 볼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LG CNS는 지난해 LG엔시스·비즈테크앤엑티모(BNE)·유세스파트너스 등 자회사와 차세대 보안·신재생에너지·콜센터 등의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매출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는 협업 기반을 다져놓았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