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자기부상열차 형상 공개

 건설교통부는 11일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을 통해 2012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행하게 될 최첨단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내·외부 형상 후보 3개를 공개한다.

 공개될 자기부상열차 형상은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첨단의 이미지와 함께 인천공항이 가지는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부각시켰다. 아울러 고려청자로 대표되는 전통곡선과 세계 철도차량 디자인 동향도 함께 고려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건교부는 공개된 3가지 형상에 대하여 디자인 전문가, 운영기관, 사업관련자. 일반국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달 말까지 최종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2006년 말 착수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은 약 4500억원을 투자해 선진국 수준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선로(약 7㎞ 이내)를 건설하고 시험운행 후 상업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범노선은 지난해 6월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개 선정한 결과, 인천공항에 설치되는 것으로 결정된 바 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