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코리아, 전문가용 포토프린터 출시

 엡손코리아(대표 히라이데 슌지 www.epson.co.kr)는 그래픽디자인·예술사진 시장을 겨냥, 색 재현 영역을 대폭 넓힌 전문가용 포토프린터 ‘스타일러스 포토 R1900·사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A3 크기의 대형 사진까지 출력할 수 있는 전문가용으로, 기존의 블루 컬러 대신 오렌지 컬러 잉크를 채택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피부 색감과 섬세한 그라데이션(점층법) 표현이 가능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R1900은 잉크의 광택성도 향상돼 프리미엄 광택 사진용지에 인쇄할 경우 컬러는 최대 80년, 흑백은 최대 200년 동안 보존된다. 또 색감이 장기간 보존되는 내구성도 강화돼 결혼사진·상업예술사진 등의 출력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다양한 용지를 지원해 여러 가지 느낌의 출력물을 뽑아볼 수 있으며, PC 없이 바로 출력할 수 있는 ‘픽트브릿지’ 기능도 지원한다.

 서치헌 엡손코리아 부장은 “엡손은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타사와의 기술 격차를 확대해 가고 있다”며 “이번 출시된 R1900은 특히 그래픽 디자이너, 웨딩·이벤트 사진 전문가, 상업사진 예술가 등 전문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