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키시스템즈(대표 하야시 히로시)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해 온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현지화 원년’으로 채택,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하야시 히로시 한국오키시스템즈 사장<사진>은 “올해 초 일본 본사인 오키프린팅솔루션의 CEO가 새로 취임하면서 본사 정책이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에 맞춰 한국오키시스템즈도 프린터2.0 시대 개막으로 급변기를 맞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고성능의 다양한 기업용 제품군을 앞세워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10월 설립된 한국오키시스템즈는 기업용 A4·A3 컬러 레이저프린터 시장에서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는 30% 늘어난 130억원으로 이를 위해 신제품 출하 빈도도 과거 연 2회에서 3∼4회로 늘릴 계획이다.
하야시 사장은 “영업 및 AS망으로 축적한 한국 시장 정보를 토대로 올해부터는 한국기업 특성에 맞는 제품군·솔루션·마케팅을 동원해 공격 경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키프린팅솔루션의 신임 CEO로 취임한 하루시게 스기모토는 1970년 오키전기에 입사한 이래 38년간 해외사업부 상무, CTO 등의 자리를 거친 해외사업 분야 전문가로 오키의 프린팅사업 분야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