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디지털, 5년만에 신제품 발표

 국내 기업회계솔루션 시장의 85%를 점유,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더존디지털이 5년 만에 신제품을 출시한다.

 더존디지털웨어(대표 유수형 www.thezone4u.net)는 국제표준 전산언어인 확장성재무보고언어(XBRL)를 지원하고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와 바로 연동되는 네오아이플러스(NEO-i Plus)를 다음달 1일 출시할 예정이다.

 네오아이플러스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연결재무제표 작성이 가능하도록 확장성재무보고언어(XBRL)를 지원하며 인공지능 기능을 갖춰, 반복적인 작업의 경우 자동적으로 재무제표상의 차변과 대변을 분류해 기록한다. 또 전표의 자동분개 기능, 기업 규모에 따른 입력 방법 설정 등 쉽게 회계업무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실수나 오기로 인한 회계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수를 예방해주는 각종 시뮬레이션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경영자에게는 장·단기 전망 예측이 가능하도록 분석 기능도 추가돼 있다.

 유수형 사장은 “사업용 계좌 및 국제회계기준도입, XBRL을 통한 전자 공시 등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기업 회계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은 이러한 변화와 더존의 기술력이 집약돼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 확대는 물론 기업과 경영자들이 손쉽게 이를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더존디지털웨어의 제품 판매 및 서비스를 담당하는 더존비즈온은 오는 18일 대전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부산, 대구, 인천, 서울, 광주 등 전국적인 규모의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한다. 더존비즈온은 오전에는 기업고객, 오후에는 세무사로 나눠 로드쇼를 진행하며 이번 행사에서 세무사들과의 합작 형태의 신설법인 설립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