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나노기술(NT) 행사인 ‘나노테크(nanotech) 2008’이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13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7회째인 이 행사는 △나노 재료·소재 △IT·전자 △생명공학 △환경·에너지 △초소형전자기계시스템(MEMS) 등 첨단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와 콘퍼런스가 어우러져 나노기술 정책과 산업 트렌드를 짚어볼 수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영국·캐나다 등 세계 나노 강국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기술로 세계인의 눈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19개국 400개사와 국가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고 5만명의 관람인원을 자랑하는 이 행사는 전시 외에도 포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보교류 및 비즈니스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2004년부터 국가관 형태로 참가하는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제일모직·석경에이티·엑사이엔씨·잉크테크 등 18개 기업·기관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14일에는 한국 나노산업기술연구조합과 일본 나노비즈니스추진협의회가 양국 나노바이오 로드맵을 발표하는 제6회 한일나노산업화포럼을 개최한다.
한상록 나노산업기술연구조합 사무국장은 “세계 나노 사업자·연구자들이 자신들의 기술과 연결지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어가는 행사”라고 말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