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테크 2008’ 13일 日서 개막

 지난해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나노테크 2007’의 한국관 부스 전경.
지난해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나노테크 2007’의 한국관 부스 전경.

 세계 최대 나노기술(NT) 행사인 ‘나노테크(nanotech) 2008’이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13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7회째인 이 행사는 △나노 재료·소재 △IT·전자 △생명공학 △환경·에너지 △초소형전자기계시스템(MEMS) 등 첨단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와 콘퍼런스가 어우러져 나노기술 정책과 산업 트렌드를 짚어볼 수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영국·캐나다 등 세계 나노 강국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기술로 세계인의 눈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19개국 400개사와 국가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고 5만명의 관람인원을 자랑하는 이 행사는 전시 외에도 포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보교류 및 비즈니스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2004년부터 국가관 형태로 참가하는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제일모직·석경에이티·엑사이엔씨·잉크테크 등 18개 기업·기관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14일에는 한국 나노산업기술연구조합과 일본 나노비즈니스추진협의회가 양국 나노바이오 로드맵을 발표하는 제6회 한일나노산업화포럼을 개최한다.

 한상록 나노산업기술연구조합 사무국장은 “세계 나노 사업자·연구자들이 자신들의 기술과 연결지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어가는 행사”라고 말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