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부터 2013년까지 6년간 250억원을 투입해 인쇄전자 상용화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도는 인쇄전자 장비개발 지원을 특화 분야로 선정한 전북나노기술집적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인쇄전자 상용화기술 개발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전주를 인쇄전자 메카로 육성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올해 세부 사업계획안을 마련, 국가예산을 확보한 뒤 내년부터 총 250억원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기술개발과 함께 인쇄전자 관련기업 유치 등 집적화에 나설 계획이다.
인쇄전자 기술에는 잉크젯, 롤투롤(Roll-to-Roll), 옵셋(Offset) 등이 있으며 복잡한 공정 없이 원하는 위치에 직접 패터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응용분야로는 전자태그(RFID), 플랙시블 디스플레이, 조명, 신호, 센서, 스마트섬유 등 활용범위가 다양하다.
도는 향후 인쇄전자의 시장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팽창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술개발에 성공할 경우 전북지역 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