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을 옷 속에 내장해 보온을 유지시켜주는 의류가 개발됐다.
프로에스엠텍(대표 김한수, www.prosmtek.com)은 PCB를 내장해 입기만 해도 열을 발생시켜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기능성 발열의류인 ‘프로재킷’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재킷은 PCB를 내장해 휴대폰 베터리 기능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발생하는 열을 신체에 효율적으로 전달해 보온효과를 낸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대용량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 가볍고 부피가 적어 휴대하기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또 발열체가 카본인쇄방식으로 제작돼 인체에 유익한 성분인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혈액순환과 세포조직을 활성화시키는 기능성 제품이다.이 제품은 한국적외선응용평가연구원의 항균시험과 적외선 열화상측정시험, 적외선 방사에너지 측정시험을 통과했다.
고급원단을 사용해 부피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가볍고 발열판은 구기거나 물에 담궈도 열판과 전선에 훼손이 전혀 없어 배터리만 따로 떼놓고 세탁기에 돌려도 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한 번 충전으로 11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차량용 충전기로 충전할 수도 있으며 배터리 충전수명은 500회 이상이다.
김한수 사장은 “세계 최초로 면상발열체 특허출원과 실용신안 등록을 마쳤다”며 “낚시나 골프 등 레저는 물론이고 야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의류”라고 설명했다. 문의 (054) 463-9357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