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 IT 및 전자업계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4월13일부터 19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리테일비전-2008 스프링’ 행사에 단체 참가단을 파견한다.
IT 전문 컨설팅회사인 미국 가트너에서 10여 년간 주관해온 이 행사에는 코스트코·스테이플스·아마존닷컴 등 북미 IT, 전자제품 대형 소매유통 바이어뿐만 아니라 중남미 각국에서 250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파견단 규모는 8개사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며, 참가업체들은 20여 명 정도의 바이어들에게 개별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갖게 되고, 사전 예약 시스템에 따라 10∼30여 건의 1대1 개별미팅도 가질 수 있다.
참가대상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 LCD 모니터·PDP·MP3플레이어·보안소프트웨어 등 완제품 수출을 희망하는 각종 IT, 전자업종 중소기업이다.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참가비의 약 60∼70%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코원시스템 등 8개사를 파견했으며 6개 업체가 약 1000만달러의 수출계약 상담을 하였고, 디브이에스코리아는 현장에서 50만달러 상당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중진공은 또 미국 FTA 국회비준을 앞두고 약 1조6000억달러에 이르는 미국조달 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조달 전문 전시회인 보안전시회(GovSec Government Security Expo)에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작년에도 3회, 24개 업체를 미국 정부조달 시장 개척단으로 파견한 바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