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LG디스플레이로 사명 변경

 LG필립스LCD(대표 권영수, LPL)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LG디스플레이<로고>’로 사명을 변경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필립스의 지분 매각이후 변화된 지배구조와 LG그룹의 책임경영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말 LG전자로부터 OLED 사업부문을 인수한뒤 현재 LCD 사업과 더불어 향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능동형(AM) OLED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문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PL는 주총후 다음달 3일부터 사명 등기를 시작한뒤 상반기까지는 기업이미지(CI) 교체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 회사 이방수 상무는 “바뀌는 사명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 영역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임을 의미한다”면서 “사명 변경후에도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선두기업으로서 제품과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