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오는 18일부터 1주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3차 기후변화대책 WEEK(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교토의정서 발효 3주년을 맞아 지구온난화 심각성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고 정부와 산업계의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기후변화협약 대응역량을 제고하는 게 목적이다.
18일 오전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피해 심각성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일반인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탄소중립(Carbon Neutral)’ 캠페인 출범식으로 시작된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 캠페인은 개인, 가정 등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이산화탄소를 0으로 만들자는 내용의 기후변화대응 범국민 캠페인으로 에관공은 이후 교육 등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등지에서 ‘기후변화협약 동향과 중소기업 대응 세미나’ ‘발리로드맵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 ‘COP13 이후 포스트 교토체제 전망과 차기정부의 기후변화대응’ 등 다양한 세미나 및 워크숍이 진행된다.
에관공은 공단 관계자는 “온실가스 의무감축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과 기업, NGO 및 지자체 모두에게 기후변화협약의 중요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