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총장 직무대행 이혁재) 졸업식에서 졸업생 7명이 SW 분야 세계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미국 카네기멜론대(CMU)와 공동 운영중인 ‘소프트웨어공학 복수학위(Dual Degree)과정’을 이수, ICU와 카네기멜론대로부터 각각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SW분야에서 카네기멜론대와 공동 학위를 수여하는 대학은 ICU가 전세계에서 유일하다.
14일 ICU 슈펙스 홀에서 치러진 2007학년도 전기 졸업식에서는 공학박사 10명을 포함해 공학석사 97명과 경영학석사 13명, 공학학사 38명, 경영학학사 7명 등 모두 165명의 학생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외국인 유학생으로는 베트남 출신의 뚜안 아잉 펀씨(공학박사 학위)를 비롯한 석사 16명이 배출됐다.
또 ‘지한파’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3월부터 운영중인 ‘글로벌 IT기술 전문가(ITTP)’ 과정에서 최초로 네팔출신의 파우델 순일 씨 등 6명의 석사과정 졸업생이 탄생, 관심을 끌었다.
이로써 ICU는 지난 1999년 8월 12명의 석사를 시작으로 올 2월 현재 공학박사 85명, 공학석사 787명, 공학학사 153명, 경영학박사 6명, 경영학석사 175명, 경영학학사 27명, 전자상거래 전문석사 16명, ITTP전문석사 5명 등 총 1254명의 IT분야 전문 엘리트를 배출했다. 외국인 석·박사 비율은 석·박사 졸업생 전체의 7.6%인 82명이다.
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