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광주세계광엑스포’를 주관할 재단법인이 설립됐다.
광주시는 지난 15일 한국광산업진흥회 3층 회의실에서 재단법인 광주세계광엑스포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서 시는 ‘142만 광주시민의 의지와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켜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서남권의 발전을 견인해 가는 거점도시 광주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광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설립 취지문을 채택했다. 또 유은영 한국광기술원장·전영복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남헌일 광주테크노파크원장 등 15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하는 등 임원 선출에 이어 주요 사업계획도 심의·의결했다.
법인은 앞으로 의결기관인 이사회와 집행기관인 사무처, 조직위원회, 자문위원회 등을 구성해 올 상반기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행사장 기반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엑스포는 내년 10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28일간 광주 상무시민공원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빛으로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시는 광산업 전시회와 콘퍼런스, 이벤트 등으로 나뉘어 열리는 이 행사에서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 온 광산업 육성정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 세계 50개국 참가와 관람객 2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