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올 한해 정보기술 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7대 트렌드를 선정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윤석경)는 최근 발간한 ‘2008년 IT서비스 산업 시장 및 기술 전망 보고서’를 통해 유비쿼터스 시장 가속화 △미래 신사업 모색 △수익성 위주 내실경영 △친환경 그린 IT 등 7가지 트렌드를 지목했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올 한해 아래와 같은 이유로 인해 IT 서비스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내다봤다.
◇유비쿼터스 시장 형성 가속화=보고서는 올해 유비쿼터스 관련 시장이 각광 받게 될으로 예상했다. IT 기술을 활용한 원격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u 헬스케어가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도 대안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u시티 관련 시장도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8% 성장, 2012년 국내총생산(GDP)에 16%∼19% 점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IT 내수시장 보합, 해외진출 본격화= 포화된 국내 IT시장을 넘어 기업들이 해외 신시장 찾기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블루오션을 찾기 위한 불가피한 노력때문. 또한 현 국내 IT 시장이 성장 한계점에 직면, 미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다.
◇정책변화에 따른 신규시장 부상=새 정부가 내 놓은 IT 7대전략과 3대 민생 전략으로 올해엔 새로운 변화와 규제 완화가 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제 경쟁력이 있는 IT인프라를 기반으로 뒤쳐져 있는 소프트웨어와 IT서비스 부문 및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 미래 신사업 창출 모색= 기존 서비스 산업에 감성 및 문화적인 요소와 쌍방향 의사소통을 기술과 융합한 3.5차 산업이 21세기형 신사업의 기반 틀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올해에는 새로운 시장 기능에 핵심 요소를 파악하고 기능 강화를 위한 IT관련 신사업 창출이 폭 넓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 IT 부문 M&A 확산= IT서비스 산업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발전 방향을 고민해야 하는 데 이때 M&A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서비스 산업이 이젠 경제를 견인하는 대체 엔진으로 주목 받으면서 IT서비스 산업에 성장 기회로써 기업 간 인수·합병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 그린 IT의 중요성 부각= 그린 IT가 경제 이익의 새로운 모델로 인식되고, 친환경 그린오션이 새로운 시장으로 부각되면서 국내 IT 기업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지속적인 수익성 창출 및 환경 관련 규제를 대비한 연구 및 전략 수립도 폭넓게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 IT 산업 수익성 확보 및 내실경영 확산=올해에는 기업들이 일부 사업에 편중된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고 외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실한 순이익 중심의 경영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국경제의 악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효율 경영을 위한 프로세스 구축도 주된 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2008년 국내 IT서비스 시장 7대 트렌드
*구분 → 내용
- 유비쿼터스 시장 가속화 → u시티 관련 시장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8% 성장
- IT 내수 시장 보합및 해외진출 본격화 → 포화된 국내 IT시장 극복위해 해외 신시장 개척
- 정책에 따른 신규 시장 부상 → 이명박 차기 정부 IT 7대 전략과 3대 민생 전략
- 미래 신사업 창출 모색 → 서비스 산업에 양방향 의사소통 기술 융합한 3.5차 산업 형성
- IT 부문 M&A 확산 → 급변하는 시장에서 발전 방향 고민
- 그린 IT 부각 → 수익성 창출 및 환경 관련 규제를 대비한 연구 및 전략 수립
- IT 산업 수익성 확보·내실경영 확산 → 견실한 순이익 중심의 경영 확대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