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전문기업인 엠트론스토리지테크놀로지(대표 전형관 www.mtron.net)는 노트북 PC용 1.8인치 128GB SSD<사진>를 개발, 4월부터 본격 양산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독자적인 컨트롤러 기술을 적용해 SSD의 단점인 높은 가격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SSD에 비해 용량이 4배로 커져 최근 경량·슬림화 추세인 노트북PC나 울트라모바일PC(UMPC), PMP 등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캠코더, MP3 게임기, 내비게이션 등으로 적용분야가 넓어질 것으로 엠트론측은 내다봤다.
전형관 사장은 “고용량 1.8인치 SSD 출시를 계기로 앞으로 1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SSD 시장을 주도할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올해에는 거대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싱글레벨셀(SLC) 방식과 멀티레벨셀(MLC) 방식 2가지이다. 읽기·쓰기 속도는 SLC 방식 제품의 경우 각각 최대 120MB/s와 100MB/s로 같은 크기의 HDD에 비해 6배 이상 빠르다. MLC 방식 제품은 최대 110MB/s와 40MB/s의 읽기·쓰기가 가능하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