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기술(대표 박찬화 www.mirtec.com)은 표면실장 부품 검사기 분야의 선두업체다.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인다. 수출 국가도 미국, 유럽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으로 다양하다.
전시회에는 납땜·장착상태 검사기와 인라인 장착상태 검사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주력 제품인 탁상형 납땜·장착상태 검사기 ‘MV-3L’은 부품 장착이 완료된 기판의 컬러 들뜸, 레이저 들뜸, 사이드 카메라 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04×02㎜ 규격을 비롯한 초소형 부품 검사가 가능하다. 400만화소 컬러 카메라를 이용해 검사 성능과 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도 특징이다. 사용이 편리하며, 통합 DB관리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SMT의 가장 큰 문제점인 들뜸 불량을 해결하고 라인별 생산시간을 맞출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레이저와 함께 돋보기 역할을 하는 카메라를 이용해 동시에 PCB 납땜 상태를 검사할 수 있다. 공정시간이 그만큼 단축된다. 측면에 네 방향으로 카메라를 부착해 IC부품 불량 검사시 센터 카메라의 한계를 극복했다. 또 레이저 검사의 경우, 수요처 고객들이 원하는 완벽한 들뜸 검출을 목적으로 IC, BGA 등 다양한 부품의 들뜸을 검사할 수 있다.
3차원 빔을 이용한 레이저 검사 기능 장비를 이용해 휴대폰, PDA 등 고집적 회로기판의 검사 시 모든 불량에 대한 검사와 생산 시간을 만족시킬 수 있다. 미르기술 측은 부품이 PCB 위에 떠 있을 때 검사가 쉽지 않은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인라인 장착상태 검사기 ‘MV-5H’는 무소음 무진동 고속 장착검사 장치로 세계 특허를 출원한 반사거울 검사 기술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MV-3L과 동일하게 네트워크 연동 기능도 갖추고 있다. 티칭 시간 단축과 통합 공정관리가 가능하다.
함께 선보이는 인라인 비전 검사기 ‘MV-7L’는 리플로 전단에서 장착전용 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또 네트워크를 통해 장비 그룹 간의 자료 공유가 가능하다.
미르기술은 X레이 자동검사기(모델명 MX-9CCL)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제품은 티칭 정보를 이용한 자동 검사와 사용이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특히 티칭 위치의 자동 이송 기능과 다양한 이미지 처리 능력을 갖췄다.샘플 부품 이미지의 편집 및 문서화 작업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업체는 다양한 검사장비를 선보임과 동시에 앞선 기술력을 관람객들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